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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기자]홍장원 ‘두번째 증언’…진술 달라졌나?

2025-02-20 1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는기자 시작합니다.<br> <br>법조팀 김지윤 기자 나와 있습니다. <br><br>Q1.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, 이미 증인신문을 했는데 오늘 또 나왔어요? 왜 그런 겁니까? <br><br>홍장원 전 차장, 이른바 ‘체포 대상 명단’을 가장 먼저 폭로한 인물이고요. <br> <br>대통령에게 직접 체포 지시를 들었다는 인물이잖아요.<br><br>조지호 경찰청장과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도 “체포명단이 있었다”고 수사기관에서 진술은 했지만요. <br> <br>여 전 사령관은 헌재에 나와선 정확한 답변을 피했거든요. <br> <br>조지호 청장은 ‘체포 지시’를 부인하고 있는 김용현 전 국방장관에게서 명단을 받았다는 입장이고요.<br> <br>결국 홍 전 차장이 윤 대통령의 ‘직접 체포 지시’ 여부를 따지기 위한 핵심 증인인 겁니다. <br><br>Q2. 대통령 측은 홍장원 전 차장 진술, 믿을 수 없다고 하는데 당사자는 뭐라고 하나요? <br><br>네, 국정원 CCTV 영상이 공개됐잖아요. <br> <br>홍 전 차장도 언론 보도를 통해 이 영상 보고왔다고 했는데요. <br><br>처음 헌재 증언 때는 “오후 11시 6분쯤 공터에서 여인형 방첩사령관 전화를 받고 체포명단을 적었다”고 했는데요. <br> <br>오늘은 “그 시간대 진술 내용에 대해 정정할 필요성을 느낀다”고 밝혔습니다.<br><br>병상에서 조사를 받았던 거라 기억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요. <br> <br>그런데 홍 전 차장, 저도 여러 번 통화를 했진만 줄곧 강조했던 말이 있거든요. <br> <br>시간이나 장소를 헷갈리긴 했지만 달라지지 않는 게 있다고요. <br> <br>윤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전화를 받았고, “이번 기회에 싹 다 잡아들여라”는 체포 지시를 받은 건 틀림없는 사실이라고요<br> <br>오늘 증언 때도 이 입장에는 변함이 없었습니다. <br><br>Q3. 이제 증인은 다 부른 거죠? 결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정리를 한 번 해주시죠. <br><br>지금까지 헌재에서 부른 증인 모두 17명이었는데요. <br><br>김용현 전 국방장관과 이상민 전 행안부장관, 조태용 국정원장은 "체포 지시는 없었다", "국무회의도 적법했다" 대통령에 유리한 증언을 했고요. <br> <br>오늘 다시 나온 홍장원 전 차장과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은 "끌어내라는 대상은 의원이었다"는 취지로 불리한 증언을 하고 있거든요.<br><br>오늘 증인으로 나온 한덕수 국무총리, 국정의 2인자로 비상계엄 국무회의 상황에 대해 누구보다 상세히 설명할 수 있는 당사자죠.<br><br>오늘 마지막 증인인 조지호 경찰청장 신문이 중요한 이유가 있는데요 <br> <br>'체포 지시' 여부와 '국회 봉쇄' 목적인지를 가리는데 핵심 증인이기 때문입니다.<br><br>Q4. 증인신문을 모두 마치면, 이제 탄핵심판 결론만 남은 건가요? <br><br>오늘로 증인신문이 끝나면요<br><br> 이제 남은 건 최종변론과 선고뿐입니다.<br><br>헌법재판소는 탄핵 인용과 기각, 두가지 버전의 결정문 초안 작성 작업을 상당 부분 해놓은 걸로 전해지는데요.<br><br>최후변론 기일이 정해지면요, <br> <br>주심인 정형식 재판관이 판결문 역할을 하는 결정문 초고를 다른 재판관과 돌려보는 '회람'을 하게 됩니다. <br> <br>결정문 초고가 다듬어지면, 인용과 기각 결정문 중 어느 쪽을 선택할지 재판관 8명이 선고일 직전까지 치열한 토론을 이어갈 걸로 보입니다.<br><br>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김지윤 기자 bond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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